노조 쿠팡 기자회견 관련 "노동과 세계"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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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국민주연합 조회23회 작성일 26-01-27 14:15본문
“우리도 쿠팡 노동자 설움 압니다”… ‘비정규직 노조’ 민주연합노조, 탈팡 연대 나서
민주연합노조, 조합원 쿠팡 사태 인식조사 결과 공개
조합원 84%, "자발적 탈퇴할 것" 오만방자 쿠팡 규탄
"쿠팡 자본에게 조합원의 분노를 통계로 전하겠다"

민주일반연맹 민주연합노조가 지난 8~14일 실시한 조합원 설문조사에 따르면 민주연합노조 조합원 84%가 자발적 탈팡 선언에 동참하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연합노조는 26일 오전 11시 서울 송파구 잠실 쿠팡본사 앞에서 연 기자회견을 열어 이러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한편 항의서한을 쿠팡 측에 전달했다. 사진=민주노총
민주연합노조 조합원 84%가 자발적 탈팡(쿠팡 탈퇴) 선언에 동참하겠다고 밝히는 등, 쿠팡의 각종 횡포를 규탄하며 연대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민주연합노조가 26일 오전 11시 쿠팡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민주연합노조는 비정규직·중소영세 사업장 노동자의 노동조합의 상급단체다. 민주연합노조는 지난 8~14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쿠팡 사태와 관련한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1,200여 명이 설문에 응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90%가 쿠팡을 이용하고 있었고, 이 중 37%가 이미 쿠팡을 탈퇴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으로 쿠팡을 탈퇴하겠다고 의사를 밝힌 조합원은 72.6%였고, 노조가 제안하는 '자발적 쿠팡 탈퇴 선언'에 동의한다고 응답한 조합원은 무려 84%에 달했다.

또한 민주연합노조는 응답자 80%가 쿠팡 공영화에 찬성하고 있었다면서 "독점적 물류기업에 대해 사회적 통제 강화를 요구한다"는 데에 동의했다. 민주연합노조는"우리는 다양한 한국사회 일반적 노동자들은 모두 가입할 수 있는 일반노조로, 한국 노동자의 일반적 정서를 반영한다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기업 쿠팡이 한국 내에서 온갖 착취를 일삼으면서도 제대로 된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비판도 따랐다.
최라현 민주연합노조 위원장은 "이번 정보 유출 사건을 통해 다양한 쿠팡의 민낯이 드러났다. 생각해보면 이는 노동자와 시민사회, 중소 영세기업에서 지속적으로 했던 문제제기의 연속이다. 오늘부로 우리 노조는 자발적 쿠팡 탈퇴 운동에 돌입한다. 노동시민사회가 모여 만든 '안전한 쿠팡 만들기 공동행동'을 지지하며 함께하겠다"고 연대의 뜻을 밝혔다.
최 위원장은 더해 "이번 기회에 유통 기업에 대한 공론화를 포함한 사회적 통제 방안을 마련하기를 요구한다. 이대로라면 노동자와 소비자, 중소영세 상인들이 언제든지 착취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사태를 기점으로 논의가 불붙기를 희망한다"고 한 뒤 "우리는 국내외를 포함해 함께할 수 있는 노조들과 연대해 대응하겠다. 열악한 노동환경에서도 힘겹게 버티고, 탄압 속에서도 노조로 단결하고자 하는 쿠팡 현장 노동자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민주일반연맹 민주연합노조가 지난 8~14일 실시한 조합원 설문조사에 따르면 민주연합노조 조합원 84%가 자발적 탈팡 선언에 동참하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연합노조는 26일 오전 11시 서울 송파구 잠실 쿠팡본사 앞에서 연 기자회견을 열어 이러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한편 항의서한을 쿠팡 측에 전달했다. 사진=민주노총
이양수 민주노총 부위원장도 "이번 사태가 있기 전에도 이미 쿠팡에서는 물류와 배달 노동자들이 수없이 죽어갔었다. 민주노총은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투쟁하고 요구했지만 쿠팡은 탄압으로 일관했었던 것이다. 그 결과 이런 사태까지 오게 된 것"이라고 짚었다.
이 부위원장은 "민주연합노조가 조합원의 의지를 모아낸 것도, 쿠팡을 비판하고 탈팡을 선언한 것도 같은 비정규직 노동자들로서 공감하고 더 분노하기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한 뒤 "쿠팡은 문제가 발생하자마자 미국 정치권에 힘을 빌려 한국 정부를 강압하고 한국 국민을 속이는 데에만 몰두했다. 쿠팡을 소유하는 김범석을 일고의 자비없이 엄벌해야 한다. 정부에 한국 시민들의 힘을 믿고 끝까지 싸워 악덕기업 쿠팡을 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발언했다.
민주연합노조는 "노조와 노동자 탄압을 위한 블랙리스트, 산재 은폐, 퇴직금 농단과 같은 행위는 사회적 중범죄다. 이에 대한 책임과 처벌,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로켓배송, 새벽배송으로 노동자가 다치고, 죽어나가는 시스템을 폐지할 것을 요구한다"며 "우리의 항의와 요구가 수용될 때까지 자발적인 쿠팡 탈퇴와 더불어 사회적 제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투쟁할 것"이라고 적힌 항의서한을 쿠팡에 전달했다.

민주일반연맹 민주연합노조가 지난 8~14일 실시한 조합원 설문조사에 따르면 민주연합노조 조합원 84%가 자발적 탈팡 선언에 동참하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연합노조는 26일 오전 11시 서울 송파구 잠실 쿠팡본사 앞에서 연 기자회견을 열어 이러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한편 항의서한을 쿠팡 측에 전달했다. 사진=민주노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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