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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폭되는 임금착복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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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국노조 조회352회 작성일 21-06-1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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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노조
<기자회견 사진>


군포시 청소대행업체 소속 환경미화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들의 임금을 업체가 가로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관리감독을 해야 하는 군포시가 소극적인 태도로 대응하고 있어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지난 5월부터 붉어진 군포시 청소대행업체들의 임금착복의혹 

환경미화원들이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착복의혹을 밝혀달라고 연일 집회를 이어가고 있지만 문제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미화원들은 군포시와 청소대행 계약을 맺은 7개 업체가 임금을 용역보고서에 지정된 액수보다 적게 지급하며 가로챈 돈이 작년 한 해만 7억 6천여만원에 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영석(환경미화원 노동조합)
“7개 업체 1인당 적게는 월 40여만원, 많게는 100만원 이상 덜 지급함으로써 시청에서 지급되는 대행비를 착복하였습니다.”
   
또 일부업체에서는 실제 일하지 않는 이른바 ‘유령미화원을 직원으로 등록시켜 부당이득을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정곤(환경미화원 노동조합)
“현장에서 근무하는 환경미화원들이 본 적도 없는 인원을 인력현황에 포함시키고 있으며 이에 대한 임금 역시 회사에서 착복해 왔던 것입니다.”

의혹에 대해 사실여부를 확인하기 위하여 업체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업체 관계자는 현재 자신들도 확인 중에 있다며 당장 정확한 답변을 주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청소대행업체 관계자(음성변조)
“저희 업체 쪽에서도 대응을 하려고 해도 준비를 해야 할 것 아닙니까...”

현재로써는 대행업체 관리감독을 맡고 있는 군포시가 답을 내줘야 하는 상황이지만 시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업체가 제출하는 서류로만 현 상황을 확인할 뿐 당사자인 미화원을 직접 만나 한 명씩 확인할 수 없다.’는 게 이 문제를 접하는 군포시의 태도입니다.

군포시 관계자(음성변조)
“비상소집하는 식으로 일시에 가서 점검하고 그런 것은 없습니다. 우리는 계약서와 같은 서류 상으로만 확인하는 겁니다.”

시의 소극적인 태도로 점점 더 증폭되기만 하는 의혹들
“업체들이 시민 혈세로 운영되는 만큼 불거진 의혹들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티브로드 뉴스 서주헌입니다.”


출처 : 티브로드 뉴스

기사 원문보기 : http://blog.naver.com/tnewschang/22048338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