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소식
  • 노조소식

속보2) 27일 고양 천막 기습철거

페이지 정보

작성자 경기도노동조합 조회0회 작성일 21-06-18 13:26

본문

 

122803P1010017.jpg
▲파손된 물품을 확인하고 있는 조합원들     ©관리자

고양시는 27일 새벽7시 30분 경 5명의 나이많은 조합원이 있을 때  정문밖에 대기하고 있다가  경찰병력, 소방차를 동원하여 조합원을 강제로 쫓아내고 천막을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듯이 천막을 철거시켰다. 천막은 매일 조합원들이 저녁에 모여 교육과 토론을 하는 것으로 이용하고 있었고, 지난 24일 성탄절을 맞이하여 크리스마스 트리까지 설치하는등 조합원들이 정성이 담겨져 있었다.

04122839p1010053.jpg

(천막철거에 항의하는 조합원들을 막기위해 로비에 있는 본청 공무원들)

 

고양시는 30일 조정회의를 앞두고 조합원들의 투쟁열기를 꺽기 위해 이같은 만행을 저질렀다. 더욱이 고양시는 정당한 노동쟁의가 발생하였고, 지난 4개월간 단체교섭을 거부하여 노동부에 고소된 상태이다. 

122802P1010014.jpg
▲고양농성투쟁   - 철거되기전 천막내부 모습 ©경기도노동조합

 

노조에서는 29일 경기도청 투쟁과 한나라당사 중앙당사 투쟁을 결정하였고, 1월 13일에 2차 총력투쟁을 결정한 상태이다.   27일 저녁 고양시청에서는 조합원들의 분노를 담은 투쟁이 진행되었으며, 경기도청에서 단식농성중인 홍희덕위원장의 투쟁연설을 전화음성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되기도 하였다.

고양분회는 매일 저녁 시청농성과 31일이후 파업투쟁을 준비하고 1월이후 까지 강력히 투쟁할 것을 결의하였다.

 

한편 고양시는 천막6개와 농성장 물품을 숨겨두고 돌려주지 않은 상태이며, 매일 공무원들을 비상소집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