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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일, 경찰 민주노총 침탈 및 양경수위원장 강제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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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국민주연합 조회803회 작성일 21-09-0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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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인 9월 2일 새벽, 경찰이 서울 정동의 민주노총 사무실을 강제 침탈하고 양경수위원장을 연행해갔다. 오전 5시 30분경부터 민주노총 사무실을 포위한 경찰은 민주노총이 입주한 경향신문사 비상계단 등 주요 통로를 점거한 뒤 오전 6시경 각종 장비를 동원하여 강제로 14층 문을 열고 들이닥쳤다. 


경찰 진입 당시 사무실에 있던 상근간부들과 경찰병력 사이에서 약 30여분 간 고성이 오갔고, 양경수 위원장은 6시 20분경 영장집행에 응하고 종로경찰서로 연행되어 갔다. 지난달 18일 1차 구속영장 집행 시도 이후 약 15일 만으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지는 20일만이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13일 '7.3 전국노동자대회' 주도를 이유로 방역수칙 위반을 들어 양경수위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이날 연행에 대해 민주노총은 '문재인 정권의 전쟁선포'라며 10월 총파업으로 되갚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재인 정권의 전쟁선포. 탄압에는 투쟁으로 강력한 총파업 투쟁의 조직과 성사로 되갚아 줄 것이다. 반드시!



금일 오전 5시 30분부터 엄청난 경력과 소방차 등을 동원한 양경수 위원장에 대한 구인이 집행되어 한시간 만에 마무리 됐다. 


양경수 위원장과 민주노총 죽이기의 결정판인 위원장 강제구인에 대해 민주노총은 강력한 비판, 규탄하며 예정된 10월 20일 총파업으로 한국사회 대전환을 위한 신호탄으로, 문재인 정권의 폭거에 대응하며 되갚아 줄 것이다. 


정권이 오판하는 것. 위원장의 구속으로 이미 당겨진 활시위를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이며 오늘 위원장에 대한 강제구인의 결과는 현장의 노동자들의 분노를 더욱 격발시킬 것이다. 


과거 어느 정권도 노동자의 분노를 넘어 좋은 결과로 임기를 마무리하지 못했다는 점을 상기하라. 



2021년 9월 2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참고기사 :

[속보] 경찰,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연행 ··· 사무실 급습 < 사건·사고 < 민주노총 < 기사본문 - 노동과세계 (kctu.org)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 구속은 전쟁선포” < 사회일반 < 민주노총 < 기사본문 - 노동과세계 (kctu.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