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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부심과 책임감' 엿보인 의정부지부 12대 지부장 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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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국민주연합 조회753회 작성일 21-10-2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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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1일 오후4시, 의정부지부 사무실에서는 의정부지부 제12대 지부장의 취임식이 열렸다. 취임식에 참석한 내외빈을 포함한 참가자 일동은 새로 취임하는 신임 지부장에 대한 축하와 새로이 출범하는 의정부지부 집행부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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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사 순서를 통해 가장 먼저 발언에 나선 윤기철 전 지부장은 참석한 내외빈들을 소개하며 가장 먼저 감사 인사를 올렸다. 또한, 이임사가 아닌 격려사에 나선 배경을 설명하며 지부 현황을 소개하기도 하였다. 전임 윤기철 지부장은 5월 중순경 이미 임기를 마쳐, 최근까지 의정부지부는 비대위 체계로 지부 운영을 이어오고 있었다. 윤기철 전 지부장은 이런 상황에서 지부장으로의 역할을 결심한 정재영 전 사무장(신임 지부장 당선자)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현장에 있더라도 신임 지부장을 도와 지부 발전 등을 위해 힘을 쏟겠다며 앞으로의 각오도 밝혔다. 마무리로는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길이 전국민주연합노조의 길'이라며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노동조합 활동과 지부 활동을 격려하며 발언을 끝맺었다. 


이어 취임사에 나선 정재영 지부장은 짐짓 긴장된 기색으로 마이크 앞에 섰으나, 이 날의 행사를 위해 함께하고 있는 내외빈을 비롯한 참가자들께 감사인사를 먼저 올렸다. 이어, 1999년부터 만들어온 의정부지부와 고 김헌정열사와의 인연, 파업투쟁 등 노동조합 초기 활동에 대해 언급한 뒤 '노동조합의 산 역사와 전통인 의정부지부의 지부장으로서의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노동조합 내 의정부지부의 역할, 새로이 지부를 이끌어가는 신임 지부장으로서의 심경 등을 밝혔다. 덧붙여 이 모든 것이 '혼자서는 갈 수 없는 길'이라며, 자리에 함께하고 있는 조합원들을 포함한 동지들의 믿음 속에 묵묵히 앞으로 나아가겠다며 앞으로의 포부도 밝혔다. 또한, 말보다는 행동으로 동지들과 함께 지부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등의 발언으로 참가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고, 전임 윤기철 지부장에 대한 감사인사로 발언을 마무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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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발 증정에 이어 우리 노동조합 김성환 위원장의 축사가 있었다. 김성환 위원장은 축사에서 의정부지부가 민주연합의 '시작'이었다며, 항상 솔선수범 해주는 지부에 대한 감사와 더불어 '의정부지부는 앞으로도 지금까지처럼 새 역사를 만들어가는 지부가 될 것'이라며 애정어린 말을 덧붙였다. 이어 내빈으로 최승덕 경기본부장, 외빈으로는 경기도의회 김원기 도의원, 의정부시의회 안지창 시의원, 진보당 박정민 의정부시당위원장 등이 축사를 이어갔다. 


축사 순서 이후 함께 기념촬영 등을 진행하고 이 날의 행사는 마무리 되었다. 노동조합의 역사를 함께하고 있다는 의정부지부 간부들의 말처럼, 더 큰 단결과 투쟁으로 새 역사를 만들어갈 의정부지부의 앞으로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