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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일반연맹 사전대회부터... 전국노동자대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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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국민주연합 조회464회 작성일 22-07-0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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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은 서울 옛 국가인원위 앞 개풍로터리에서 민주일반연맹 주최로 열린 <비정규직 철폐! 차별철폐! 격차해소! 예산쟁취!>사전대회에 참가하였다. 이날 연맹 결의대회에는 민주연합만 1300여명이 참가하였고 그 외에 공공연대, 일반노조 등이 빈자리를 채웠다.

 

전국민주연합은 연맹대회에 참가해 <직무급임금체계 저지 및 저임금 철폐>, <공공부문비정규직 대정부노정교섭 쟁취>, <가짜정규직 전환 자회사정책 폐기!>, <원청사용자 책임 및 실질적 노동조건 보장>, <민간위탁생폐 직접고용 전환 돌봄노동 국가책임 및 직접고용 고용보장 등 노동기본권 보장>, <고용보장-신분보장>, <처우보장 공무직 법제화>, <최저임금산입범위확대개악 철폐 및 생활임금 쟁취>, <죽지않고 안전하게 일할 권리 쟁취! 중대재해처벌법 개악 저지!> 등을 요구하며 윤석열정부의 불평등차별정책, 반노동정책을 규탄했다.

 

사전투쟁사로 우리 민주연합에서 군산시가족센터에서 해고되어 복직한 박상이조합원과 현재도 부당해고와 복직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해운지부 박성모지부장이 무대위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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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박상이조합원은 <군산시가족센터는 직장내괴롭힘이라는 신종노동탄압방법으로 저를 징계해고하고 지노위가 부당해고로 인정했지만 원직복직이 아닌 부당전보를 통해 센터내 유령취급을 당하고 있다>라며 <또한 센터는 공식적으로 원직복직시켰으니 모든 할일을 다했다하면서 내부에서는 재징계를 하려고 컴퓨터를 포렌식으로 복구하여 개인정보법 위반, 정보통신법 위반, 명예훼손까지 온갖 범죄를 저지르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온갖 부당노동행위와 범죄사실까지도 당당하게 저지르는 센터에 맞서 인간답게 일하고, 일하는 일터가 행복하고, 비리와 부패로 얼룩진 일터가 정화되기를 바라는 조합원들의 마음다짐을 모아 끝까지 싸우고자 한다. 같이 응원해주시고 끝까지 관심가져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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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해운지부 박성모지부장이 발언했다. 박지부장은 <여러분들의 응원과 연대로 지난531일에 있었던 부당해고 건의 대해 중노위의 인용판정을 얻어 내었지만 회사는 행정소송으로 시간끌기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오늘로써 노조탄압철회투쟁 416일차가 되었다. 윤석열정부는 더 많은 노동시간, 더 적음 임금을 강요하고 있다. 더구나 주무부처인 해수부와 노동부는 여객선 선원노동자들의 현실을 잘 모르고 있는게 사각지대임을 반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소 승무인원과 초과근로시간에 대한 현장조사 등 선원법에서 정한 기준이 얼마나 현장과 맞지 않는지 실태파악을 위한 전국적인 재조사가 필요하다. 그리고 더 이상 씨스포빌 회사와 같은 악덕기업주들이 노동을 착취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우리의 현실을 알리고 선원법 개정과 근로기준법 적용에 함께하자고 전국에 있는 선원노동자들을 만날 예정이다>며 투쟁의 결의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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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일반연맹김유진위원장은 <윤석열정권이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차별과 격차 해소, 처우개선에 나서지 않는다면, 구조조정, 민간위탁, 직무급제를 멈추지 않는다면 우리는 하반기 5만여명 전조합원들이 일손을 멈출 것>이라며 <총파업, 총력투쟁을 통해 정권과 맞서는 가열찬 투쟁으로 우리의 요구를 관철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주최하는 노동자 권리 및 노동 기본권 신장을 요구하는 대회를 참가했다. 대회에는 민주일반연맹을 비롯한 민주노총건설노조·공공운수노조 등 12개 노조가 전국노동자대회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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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발언으로 양경수민주노총위원장은 <윤석열정부는 우리에게 노예로 살라고 한다. 더 많이 일하고 주는 대로 받으라고 한다. 하지만 그렇게는 못 살겠다. 오늘 우리는 당당한 주인으로 살겠노라 모였다>고 밝혔다.

 

이어 <일자리를 잃은 노동자들은 배달 오토바이 위에서 목숨을 건다. 임대료는 두 배, 세 배 뛰고 가맹 수수료는 재벌의 최대 이익을 보장하는데, 460원 오른 최저임금이 고통의 원이라고 한다>면서 <비정규직이 1000만명인데 아무런 대책도 없다. 민영화로, 민간위탁으로 아예 비정규직 나라를 만들겠다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에게 엄중히 경고한다. 부자에게 세금을, 서민에게 공공성을, 일하는 사람에게 노동권을 보장해야 한다><우리의 투쟁으로 불평등한 세상을 바꾸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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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규혁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위원장은 <며칠 전 최저임금이 5% 인상됐다. 6%의 물가 인상이 전망된다는데, 그럼 내년 최저임금은 삭감된 것과 다름없다>면서 <임금인상이 인플레이션을 일으킨다고 하는데, 경제 위기의 책임을 노동자에게 돌리지 말라>고 경고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430분께 전국노동자대회를 마무리한 뒤 삼각지역까지 3만여명 규모로 행진을 진행했다. 한편 전국민주연합도 7.2전국노동자대회를 <1차 집중투쟁>으로 놓고 윤석열정부 출범이후 대규모로 조직되어 참가한 집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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