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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35차 대의원대회, 하반기사업계획 최종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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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기도노동조합 조회0회 작성일 21-06-1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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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차 대의원대회, 하반기사업계획 최종확정

11월초 파업찬반투표·노동자대회서 일정 공표  

비정규 권리보장입법 쟁취를 위해 10월 비정규직 집중파업과 11월말 강력한 총파업 투쟁을 펼치는 내용을 뼈대로 하는 하반기 사업계획이 최종 확정됐다.

민주노총은 이를 위해 11월1일∼10일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총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키로 했으며, 구체적인 총파업 돌입 시기를 투쟁본부 대표회의에서 결정, 11월13일 전국노동자대회에서 발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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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23일 수안보 사조마을 대강당에서 대의원대회를 열고있다. ⓒ민주노총


민주노총은 지난 9월23일 전체대의원 791명 중 482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수안보 사조마을 대강당에서 35차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이같이 뜻을 모았다. 이날 대의원대회에서는 하반기 주요 투쟁목표를 △비정규 권리보장입법 쟁취 △노사관계 민주화입법 쟁취와 노사관계 로드맵 분쇄 △무상의료 무상교육 2006년도 정부예산 편성 및 관련 입법 쟁취로 정하고, 이를 위해 조직체계를 "세상을 바꾸는 총파업 투쟁본부"로 전환키로 했으며, 민주노총 실천단을 구성해 현장에서부터 투쟁을 준비하는 구실을 맡도록 했다.

세부 투쟁일정으로는 △9월28일 특수고용직 노동3권 쟁취와 불법파견 정규직화 쟁취 전국노동자대회(권역별) △10월10∼15일 덤프, 레미콘, 불법파견 사업장 등 비정규 현안사업장을 중심으로 한 전국집중투쟁주간 △10월16일 비정규 권리보장 입법쟁취 양대노총 결의대회 △10월19∼20일 전국단위노조대표자 수련회 등을 진행키로 했으며, 민주노총 창립 10주년을 맞아 11월13일 전국노동자대회를 10만명이 참가하는 대회로 치르기로 했다. 또한 신자유주의·세계화 반대 투쟁을 위해 11월17∼18일 아펙 정상회의 기간에 맞춰 부시방한 저지 투쟁 등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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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 권리보장입법 쟁취를 위해 10월 비정규직 집중파업과 11월말 강력한 총파업 투쟁을 펼치는 내용을 뼈대로 하는 하반기 사업계획이 최종 확정됐다. ⓒ민주노총


회의에서는 이와 함께 조직혁신위를 중심으로 혁신사업을 힘있게 추진하는 내용의 특별결의문을 채택하고 산별특위 설치를 승인했다. 다만 여러 가지 논의된 문제는 의결단위별로 논의해서 결정하고, 혁신위는 더 책임있게 혁신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날 대회에서는 이밖에 △교육공공성강화, 교원평가 반대, 무상교육 쟁취 △영리법인 도입과 의료산업화 정책 즉각 철회 △화물노동자들이 죽지 않고 일할 권리와 생존권 쟁취, 제도개선, 노동기본권쟁취 총력투쟁 △(주)크라운제과 전제품 불매투쟁 동참 등의 특별결의문도 채택됐다.

대의원들은 마지막 순서로 결의문을 채택해 △비정규 권리보장입법 쟁취 △정부 노사관계 로드맵 입법 저지, 노사관계 민주화방안 쟁취 △11월 아펙반대 총력대응 △조직내부 혁신운동 전개 △무상의료 무상교육 쟁취, 사회양극화 해소·공공성 강화 등을 위한 힘찬 투쟁을 다짐했다.

민주노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