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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투쟁의 희망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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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국노조 조회832회 작성일 21-06-1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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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연맹의 7월 총파업 투쟁 승리를 위한 현장간부 합동수련회가 7월 총파업 투쟁 승리를 결의하면서 성공적으로 끝났다.

연맹은 지난 2일부터 이틀간 충주호리조트에서 800여명의 현장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간부 합동수련회를 가졌다.

수련회는 노사관계 선진화 방안과 정부의 공공부문 통제구조, 공공부문 비정규직, 한미 FTA 등에 대한 심도있는 교육과 산적한 현안을 돌파하기 위한 총파업을 어떻게 진행할지에 대한 분임토의, 지역별, 업종별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번 수련회는 처음부터 끝까지 ‘7월 총파업’을 어떻게 조직하고 성사시킬 것인가로 모아졌다. 이런 내용은 2일 진행된 분임토의와 3일 지역별, 업종별 토론회에서도 확인됐다.

분임토의에서는 실제로 총파업 조직을 위해 현장에서는 어떻게 조직화할 것인가에 대한 토의가 이어졌는데 특히 2002년 발전, 철도, 가스공사의 사유화 저지 파업에 대한 경험들이 논의됐다. 여기에다 11만 조합원 전체가 참여하는 총파업 전술에 대한 다양한 고민들도 나왔다. 분임토의에서 논의된 내용들은 지역별, 업종별 모임에서 심화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7월 총파업까지 이어지는 연맹의 투쟁계획들이 공유됐다.

7월 총파업 준비를 위한 연맹이 더 준비하고 노력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특히 총파업에 대한 조합원 이해도가 아직 낮은 점을 감안해 교육과 선전에 대한 집중적인 배치가 요구됐다.

연맹 양경규 위원장은 2일 특강을 통해 “노동운동이 이제 절망의 길로 걸어가려고 있다”고 현재 기업별노조의 운동방식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며 “노동운동이 투쟁과제를 바꾸고 계급적 노동운동에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 위원장은 “현재 단위사업장의 임단협이 늦춰져셔, 필수공익사업장이라 불법 부담이 있어서, 등의 핑계는 대지 말자”며 “불법 파업을 감수하고 7월 총파업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위원장은 또 “공공연맹 11만 조합원이 단 하루만 총파업에 참여해도 세상은 분명히 바뀐다”며 “자신감을 갖고 조직할 것이며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도시가스노조 정진 교육국장은 “수련회를 거치면서 현장간부들이 7월 총파업에 대해 긴장이 걸리기 시작했다”고 평가하면서 “이제 현장을 더욱 조직하고 다져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관지  제2006-13호
공공연맹